한국일보

“1분기 미 경제 10% 성장 가능”

2021-03-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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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부양책 큰 역할, 애틀랜타 연은 전망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1조9,000억달러 추가 경기부양이 더해지면 성장세에는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는 더 깊어지게 됐다.

CNBC는 2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산하의 애틀랜타 연방은행이 집계하는 실시간 GDP 추정치인 GDP나우를 인용해 현재 1·4분기 미 성장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지수도 제조업 활동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제조업 지수는 2018년 8월 이후 약 3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체들의 비용지수는 2008년 이후 약 13년만에 최고를 기록해 일부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탄탄한 흐름은 제조업에서만 나타나는 별난 것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미 개인소득은 1월들어 1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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