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상의·외대 경영대학원 업무회동
▶ 원격 정규학위 프로그램 개설 논의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이영태(왼쪽부터)부회장, 김성권 회장, 조준서 외대 경영대학원장, 김성진 운영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조준서)이 공동운영하고 있는 ‘New York Global CEO(E-MBA)’ 과정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김성권 회장과 조준서 원장은 25일, 뉴저지 포트리 소재 동방그릴 식당에서 업무 회동을 갖고 ‘Global CEO 프로그램’ 외,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의 원격 정규학위 프로그램 개설 등에 대해 논의, 보다 유기적이고 현실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올해 ‘Global CEO 프로그램’ 관련, 두 기관은 팬데믹으로 대면교육이 불투명해 매년 7~8월 실시했던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 겨울철 실시를 고려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Global CEO 프로그램’ 운영 시기 역시 외대 편의상 매년 여름에만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상호 합의에 의해 여름 대신 겨울철에도 실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lobal CEO 프로그램’ 교과 내용을 미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감안, 보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으로 응용 가능한 내용이 포함되도록 하고 현지의 의견을 교과 편성 시 대폭 반영, 필요 시 4차 산업과 5G, 팬데믹 등으로 인한 급격한 경제 및 생활환경의 변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Global CEO 프로그램’이 퀸즈에서 운영되는 관계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타 지역(업스테이트,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등) 수강생들을 위해 온라인 화상 미팅 앱 등을 이용한 부분적 참관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두 기관은 이날 ‘Global CEO 프로그램’ 외,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의 원격 정규학위 프로그램을 개설, 뉴욕 동문들이 현지에서 학위과정을 밟게 함으로써 배움의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김성권 회장은 “약 500명의 수료생으로 구성된 E-MBA 뉴욕총원우회와 상공회의소, 한국외대, 그리고 한국외대 총동문회간 유대를 강화, 상호 발전하는 방안을 찾는데 노력하기로 했다”며 “한층 더 업그레드 될 외대 ‘Global CEO 프로그램’과 원격 대학원 학위 과정이 뉴욕 및 트라이 스테잇 한인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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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