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26일)이 다가오면서 뉴욕일원 한인마트들의 건강식 프로모션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음력 1월15일 정월 대보름 아침,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함께 먹으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한국의 전통 풍습을 이어가기위한 것으로 부럼은 물론, 오곡밥과 나물요리를 위한 각종 식재료를 할인가에 내놓는 등 고객유치 경쟁이 뜨겁다.

한인마트의 한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에 쌀, 보리, 조, 콩, 팥, 기장 등이 들어간 오곡밥을 9개의 나물과 함께 먹고, 아침 일찍 호두, 잣, 밤, 땅콩, 은행, 무 등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견과류나 과일을 깨물어 마당에 버리면 부스럼 없이 1년을 건강히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며 “대보름 건강식 프로모션은 이 같이 재미있는 풍습을 이어가기위한 것으로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H마트는 부럼과 함께 오곡밥과 나물요리를 위한 각종 식재료를 할인가에 내놓았다. 오곡밥 재료로 자연담은 현미, 자연담은 찹쌀, 자연담은 유기농 흑미, 초립동이 칠곡미, 유기농장 유기농 붉은 팥, 검은 콩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스마트카드 고객을 위해 성경 김부각, 무치고 한국산 곤드레, 취나물, 토란대, 한국산 건가지, 호박고지, 무시래기, 고구마순 등 나물요리를 위한 식재료를 할인가에 내놓았다. 이와 함께 건강식으로 완도 활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등을 역시 할인가에 제공한다.

한양마트는 ‘정월 대보름 기획전’을 마련했다. 호두와 땅콩 등 부럼은 물론 오곡밥 재료와 한국가지, 그레이호박,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고구마순, 호박, 토란, 무시래기 등 나물요리 식재료를 할인가에 내놓았다. ‘Sesame & More’의 특등 볶은 통깨, 깨소금, 특등 납작보리와 후지사과(박스) 등도 역시 할인가에 판매한다. 건강식으로 신선한 횟감용 광어와 살아있는 돌게, 엮걸이 굴비 등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한남체인은 부럼과 오곡밥, 나물요리를 위한 각종 식재료를 할인가에 내놓았다. 토종밤과 제주도 무말랭이, 한국산 이노끼 버섯, 해태 그린 쌀, 갤럭시 후지사과, 스페인 단감, 아돌프 망고, 백천도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건강식으로 완도 활전복과 살아있는 마늘 광어, 양념장어, 냉동 통낙지 등을 역시 할인가에 제공한다.

롯데플라자마켓은 ‘정월대보름 달맞이 큰 세일전’을 마련했다. 이천 햅쌀과 이천쌀 현미, 한국미 야생 찹쌀, 아씨 팥, 애호박, 느타리 버섯, 해초무침 샐러드 등 오곡밥과 나물요리를 위한 식재료를 할인가에 내놓았고, 부사사과와 유기농 후지사과, 허니 크리습 사과, 허니 망고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건강식으로 양념 소등심 불고기와 머리새우(박스)를 ‘하나사면 하나 공짜’에, 수육 삼겹살과 냉동 우족, 참조기(박스)를 역시 할인가에 내놓았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