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제9차 블레스드 컨퍼런스에서 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초대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적 교회를 꿈꾸는 제9차 ‘블레스드 컨퍼런스’(Blessed Conferenc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블레스드 컨퍼런스에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 교사 등 약 250명이 참석, 다음 세대 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 for the Next Generation)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적 교회’, ‘새로운 자아: 신세대는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다음세대 리더를 세우는 방법’ 등의 메인 강의가 진행됐으며, 주제별 강의로는 ‘부르심을 살아가는 다음세대’, ‘리더 그 아름다운 이름’,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제자양육 및 참여를 위한 혁신’ 등이 이어졌다.
각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차세대를 어떻게 인도하고 믿음을 세워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 강사로는 박형은 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사, 데이빗 박 모자이크 크리스챤 펠로우십 목사, 폴 손 바이올라대 교수, 김바나바 퀸즈한인교회 담임목사, 케니 장 빅 클릭 신디케이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나섰다.
이날 개회사를 전한 박형은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바로 알고 방향을 점검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라며 “새로운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다음세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품어주고 사랑하며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이와 같은 선교적 삶을 사는 구성원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레스드 컨퍼런스는 2013년 ‘견고한 교사를 세우자’라는 목회 방향에 따라 시작된 교사 교육 컨퍼런스다. 매해 열리는 블레스드를 통해 교사들에게 올바른 차세대 육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며, 교사들은 주제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준비한다.
컨퍼런스 이름인 블레스드는 ‘주님의 사랑으로’(Loving), ‘맡겨주신 다음세대를 격려하며’(Encouraging), ‘말씀으로 거룩해지기를 힘쓰고’(Sanctified), ‘성령 안에 거하여’(Spirit filled),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Eternal), ‘예수님의 제자(Disciples of Jesus)가 되자(Be)’라는 뜻의 영어 첫 자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