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업체 와이어바알리(로고)의 2021년 설 시즌 송금 규모가 전년대비 5.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어바알리가 17일 공개한 올해 설 송금 실적에 따르면 총 송금액은 989만9,900달러로 지난해 148만1,959달러와 비교해 568%(841만7,941달러) 늘었다.
송금건수는 9,107건.
미국과 캐나다에서 송금한 아웃바운드 송금액은 716만1,280달러, 한국에서 미국과 캐나다로 송금한 인바운드 송금액은 273만8,619달러에 달했다. 설 시즌 송금 규모 집계 기간은 2월1일부터 2월11일까지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2월14일 현재, 미국과 캐나다 가입 고객이 8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을 포함한 6개국 가입자 수는 35만명에 달한다.
누적 송금 총액은 1조원으로, 2017년 이래 연평균 300%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연간 북미시장 연간 송금 목표액은 5억달러다.
와이어바알리는 미 연방재무부가 승인한 정식 송금업체로 고객의 자금은 Federal Charter를 보유한 은행인 CFSB의 신탁계좌에 우선 예치, 연방예금보험(FDIC)의 보호를 받는다. 삼성증권, 신세계그룹,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우체국)의 외화송금 서비스 제공 사업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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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