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3월 개최확정…1등 2,000달러등 푸짐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이하 상의)가 한인타운 상권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 대한 밑그림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상의는 16일 2월 상의 사무처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된 2월 정기이사회에서 ‘한인타운 상권 살리기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3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타운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장려하고 확산하는 내용으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포스터 그리기 대회 시상은 1명에게 2,000달러, 1등 3명에게 각 1,000달러, 2등 3명에게 각 700달러, 3등 3명에게는 각 5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상의는 대상으로 선정된 포스터를 1,000장의 인쇄물로 만들어 한인타운 내 식당이나 마켓 등에 부착해 한인타운 상권 살리기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상의는 이번 포스터 그리기 대회의 심사를 맡을 심사위원 선정 작업도 마무리해, 오렌지카운티 미술관 사라 제시 최고경영자(CEO), 토렌스 미술관의 맥스 프레스닐 큐레이터를 비롯해 모두 5명의 미술 관련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상의는 다음 주 중에 대회 세부 내용을 확정해 공표한 뒤, 다음달 15일까지 포스터 참가 신청을 받고, 26일에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명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강일한 상의 회장은 “한인타운 살리기 캠페인은 경기 활성화뿐 아니라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라며 “실행을 위한 펀딩도 완료된 상황이라 포스터 그리기 대회는 애초 계획대로 3월 개최해 한인 상권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의는 포스터 그리기 대회 이후 한인 식당을 선별해 인증과 함께 언론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한인 식당 살리기 프로젝트도 현재 기획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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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