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세계 최고 갑부 탈환 `40일 천하’ 그친 머스크
2021-02-18 (목) 12:00:00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한 달여 만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탈환했다.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16일 현재 베조스의 보유 자산 규모는 1,903억달러를 기록, 1,734억달러에 그친 머스크를 따돌리고 갑부의 자리를 되찾았다.
최고 부호 순위의 변동을 이끈 것은 테슬라의 주가 변동이었다. 최근까지 급등세를 타며 머스크를 제1의 부호 자리에 올려놓았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2.4% 이상 하락했고 이로 인해 머스크의 순자산도 39억달러나 줄었다. 베조스 역시 아마존 주가 하락으로 자산 규모가 줄었지만 감소 폭이 4,400만달러에 그쳐 머스크보다 타격이 적었다. 베조스가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으로 기록된 것은 지난 2017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