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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서 동양계 여성 절도 피해

2021-02-13 (토)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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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타려던 사이 물품 훔쳐 달아나

오클랜드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또다시 절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아시아계 주민을 타깃한 범죄가 만연해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11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오클랜드 메릿 호수 인근 12가에 위치한 ‘퀵클리’ 식당 및 버블티 가게 앞에서 한 여성이 소지품을 절도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이날 오후 12시 20분경 피해 여성이 ‘퀵클리’ 식당을 나와 주차된 차 운전석에 타려고 할 때,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검정 차량에서 용의자가 나와 차에 타려는 여성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났다. 영상을 촬영한 ‘퀵클리’ 식당은 해당 업소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하며 “아시아계를 타겟한 범죄는 멈춰져야 한다”고 경각심 섞인 목소리를 냈다.

영상은 6시간만에 1만3천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틀전인 지난 9일에는 샌리앤드로 은행앞에서 아시아계 남성이 무장강도 4명에게 폭행과 절도를 당하기도 했다. <본보 12일자 A6면 보도참조>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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