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업수당 청구 79만건 ‘소폭 감소’

2021-02-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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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월 31일∼2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9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주보다 1만9,000건 줄어들었으나,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6만건보다는 많았다. 전주 청구 건수는 당초 발표된 77만9,000건에서 81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50만건으로 전주보다 14만5,000건 감소했다.

지난달 중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0만건을 재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실업난이 상당히 진정된 양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경제 활동이 조금씩 재개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고용시장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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