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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의 구심점 될 것”

2021-02-10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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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직능단체 손영준 의장 취임 …‘정보 취득 박람회’6·7월 개최 예정

“경제위기 극복의 구심점 될 것”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제40대 의장에 취임한 손영준(오른쪽)의장이 박광민 직전 의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손영준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제40대 의장이 공식 취임했다.
9일 브롱스 소재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협의회 신년하례식 및 의장 이·취임식에서 공식 취임한 손 신임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한인사회 경제위기 극복의 구심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손 의장은 이날 ▲회원 단합 및 협의회 활성화 ▲전직 회장 모임 활성화 ▲각 직능단체 및 한인 소상인들을 위한 (가칭)‘정보 취득 박람회’ 개최 ▲한인 정치력 신장 활동 및 정치 지망 한인 2세 지원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 예정인 ‘정보 취득 박람회’는 각 직능단체 및 한인 소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를 한 자리에서 취득,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 의장은 “각 직능단체 및 한인 소상인들과 관련이 있는 시, 주, 연방 등 각급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를 위한 각종 정보를 한 자리에서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정보 취득 박람회가 팬데믹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보 취득 박람회는 백신접종 속도 및 팬데믹 진정 상황을 지켜보며 빠르면 6월 혹은 7월께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인 정치력 신장 활동 및 정치 지망 한인 2세 지원과 관련, 올해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및 친한파 후보를 적극 후원, 한인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정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한인 2세들을 발굴, 한인사회의 든든한 대변자가 될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임한 박광민 제39대 의장은 “협의회가 한인사회 경제위기 극복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역량을 발휘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 의장 이취임식은 팬데믹을 이유로 대면 및 비대면(화상 미팅 앱 줌)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축사했으며, 장원삼 뉴욕총영사와 양호 민주평통뉴욕협의회장, 그레이스맹 연방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실시간 화상 미팅 앱 줌을 통해 축사했다.

또한 협의회 각 직능단체장 등 30여명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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