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직능단체 손영준 의장 취임 …‘정보 취득 박람회’6·7월 개최 예정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제40대 의장에 취임한 손영준(오른쪽)의장이 박광민 직전 의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손영준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제40대 의장이 공식 취임했다.
9일 브롱스 소재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협의회 신년하례식 및 의장 이·취임식에서 공식 취임한 손 신임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한인사회 경제위기 극복의 구심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손 의장은 이날 ▲회원 단합 및 협의회 활성화 ▲전직 회장 모임 활성화 ▲각 직능단체 및 한인 소상인들을 위한 (가칭)‘정보 취득 박람회’ 개최 ▲한인 정치력 신장 활동 및 정치 지망 한인 2세 지원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 예정인 ‘정보 취득 박람회’는 각 직능단체 및 한인 소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를 한 자리에서 취득,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 의장은 “각 직능단체 및 한인 소상인들과 관련이 있는 시, 주, 연방 등 각급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를 위한 각종 정보를 한 자리에서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정보 취득 박람회가 팬데믹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보 취득 박람회는 백신접종 속도 및 팬데믹 진정 상황을 지켜보며 빠르면 6월 혹은 7월께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인 정치력 신장 활동 및 정치 지망 한인 2세 지원과 관련, 올해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및 친한파 후보를 적극 후원, 한인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정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한인 2세들을 발굴, 한인사회의 든든한 대변자가 될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임한 박광민 제39대 의장은 “협의회가 한인사회 경제위기 극복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역량을 발휘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 의장 이취임식은 팬데믹을 이유로 대면 및 비대면(화상 미팅 앱 줌)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축사했으며, 장원삼 뉴욕총영사와 양호 민주평통뉴욕협의회장, 그레이스맹 연방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실시간 화상 미팅 앱 줌을 통해 축사했다.
또한 협의회 각 직능단체장 등 30여명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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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