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2편 ‘아~추’(맨위)와 ‘핑거스프링’(맨 아래)을 비롯 뱀 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우수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사진제공=BAM]
▶ 20~28일 온라인 상영
▶ 한국 애니‘아~추!’등 전세계 단편 60여편 소개
▶ 연령별 6개 주제별 나눠 선봬
꿈과 상상,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어린이 영화들을 상영하는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BAM·뱀) 주최 어린이국제영화제(BAMkids Film Festival)가 이달 20~28일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을 포함 전세계 27개국의 어린이 단편영화 60여 편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뱀 국제어린이영화제는 내달 열릴 뉴욕국제어린이영화제(New York International Chilfren's Film Festival·NYICFF)와 함께 미 동부를 대표하는 유수 어린이 영화제로 꼽힌다.
유아에서 초등학생에 이르는 3~11세 어린이 관객들을 주 타깃으로 어린 자녀들과 부모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우수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제이다.
지난 1998년에 시작 올해로 23회를 맞은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뱀이 미국의 노스웨스트 필름 포름과 호주 멜버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6개 주제로 상상과 모험, 꿈 등을 다룬 68편의 단편영화를 보여준다.
영화는 ‘놀자!(Let's Play, 3~5세), ’애니멀 파티‘(3~5세), ’빅 드림‘(Big Dreams, 6~8세). '불가사이의 세계'(World of Wonders), '모험을 위한 시간’(Time for Adventure), ‘함께 더 강해지다’(Stronger Together) 등 6개 주제별로 단편 영화 여러 편을 상영한다.
한국 상영작은 2020 판타지 영화제 출품작으로 ‘놀자’ 부문에 출품된 이보름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아-추!’(A-Choo!, 2020)와 ‘빅 드림’ 부문 상영작인 박현지 및 이세린 감독의 애니메이션 ‘핑거스프링, 2019) 등 2편이다.
영화 ‘아-추’는 새벽 얼어붙은 호수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은 외로운 아기 부엉이를 담아낸 러닝타임 4분짜리 작품으로 10여편의 단편들과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도 3~5세 대상 ‘놀자’ 부문에는 ‘아-추!’ 외에도 빨리 달리는 법을 배우는 펭균의 이야기를 그린 독일의 ‘패치워크 펭균’, 영국의 ‘해피 송’ 등 총 13편이 상영된다.
애니메이션 ‘핑거스트링’은 3월 새학기를 맞은 여고생 가연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일정: 2월20~28일
▲관람료: 5달러부터
▲관람연령: 3~11세
▲웹사이트: www.bam.org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