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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탐방- “마스크 착용 시 함께 사용하세요”

2021-02-09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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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AAUXX Korea

▶ ‘HIVE’ 마스크 가드 $숨쉬기 편하고 안경 김서림 방지

비즈니스 탐방- “마스크 착용 시 함께 사용하세요”

마스크 착용 시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100% 한국산 Hive 마스크 가드 홍보 포스터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지속되면서 호흡 불편,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의 ‘AAUXX Korea’가 개발한 마스크 프레임(Mask Frame) ‘HIVE’ 가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 내부 지지대 및 가드 역할을 하는 ‘HIVE’는 일명 ‘마스크 뽕’이라고 불리며 출시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판매 50만개 이상, 판매 리뷰 1만개를 넘겼다.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숨 쉬는 공간을 확보, 들숨에 마스크가 코와 입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마스크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해 마스크 내부에 오염물이 묻는 것을 방지, 각광받고 있다. 침, 화장품, 립스틱 등으로 쉽게 더러워지는 마스크의 사용 시간을 늘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덴탈 마스크, KF94, KF80 등 모든 마스크에 활용 가능하며, A4 용지 한 장 정도의 무게인 5g(Small 사이즈 기준)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특히 안경 착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AAUXX 에서 직접 디자인한 벌집 구조의 통풍 구멍을통해 입김을 빠르게 배출하여 안경렌즈에 김이 서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AUXX 의 장진태 대표는 “본사에서 출시되는 모든 제품은 소비자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HIVE’는 기존의 19개 통풍구멍을 23개로 늘려 답답함을 줄이고, 가장 자리가 각진 모양에서 더 완만하고 부드러운 곡면 처리로 착용감을 높였다.

마스크 내 원활한 통풍이 가능하다는 점은 야외 및 실내 운동 시에 꼭 필요한 보조 아이템으로 자리 잡도록 도와주었다는 설명이다.

‘HIVE’는 디자인부터 개발, 생산 모두 한국에서 이루어진 ‘100% Made in Korea’ 제품이다. 재질은 주방용품이나 아이들 장난감에 많이 쓰이는 LG 화학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사이즈는 Small, Medium, Large로 나눠지며, S사이즈는 어린이, M사이즈는 성인 여성, L 사이즈는 성인 남성에게 추천되고 있다.


1팩 당 낱개로 3개, 특수 접착제 18개가 함께 포장돼 있다. 특수 접착제는 ‘HIVE’ 윗면에 부착하여 마스크와 접착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마다 코의 높이와 얼굴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가장 편안한 위치를 찾아 부착하며, 특수 접착제가 아닌 일반 테이프는 부착력이 약할 수 있다.

AAUXX Korea 관계자는 ‘HIVE’를 하루 1회 이상 물티슈, 알코올, 비누 혹은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는 것을 추천하며, 상품 수령 후에는 미온수에 세척한 뒤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간단한 세척만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마존(Amazon)사이트 내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그 밖에 여러 나라에서 디자인 등록 및 상표 출원 중이며 일본, 러시아, 홍콩 등에 수출되고 있다.
AAUXX Korea는 일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곳으로 핸드폰 액세서리인 iRing 제조 및 판매사로 알려져 있다. https://c11.kr/kyd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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