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세탁협회가 온라인에서 이사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세탁협회]
▶ 특수 세탁물 처리 전문 세탁업 진출
▶ 3월중 공동투자·사업설명회 개최 예정
뉴저지세탁협회(회장 신영석)가 특수 세탁물을 처리하는 세탁공장 공동창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4일, 온라인 화상으로 열린 ‘2월 정기이사회’에서 특수 세탁물(카펫, 러그, 테이블 보, 가죽, 스웨이드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대형 세탁공장을 공동창업, 전문 세탁업 진출 등 새 활로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특수 세탁물을 처리해오던 대형 세탁공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특수 세탁물 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수 세탁물 경우, 현재 맡길 공장이 없어 접수도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영석 회장은 “특수 세탁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세탁공장을 협회가 공동창업 할 경우, 세탁 비용 절감을 물론 대량의 세탁물 처리능력이 요구되는 주정부 조달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며 “주로 타인종이 운영해온 대형 세탁공장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어 협회 세탁공장 공동창업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안으로 세탁공장 공동창업을 현실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3월 중 세탁공장 공동창업에 대한 공동투자 및 사업설명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협회는 이날 팬데믹 장기화로 일시 중단된 보일러 교육과 시험을 올해 상반기 재개하기로 했다.
팬데믹으로 교육과 시험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정부 단속이 강화되면서 교육과 시험을 재개하기로 한 것. 시험은 주 노동청 보일러국과의 협의로 야외(대형 주차장 등)에서 치르기로 했다. 이에 협회는 늦어도 5월초 보일러 시험 재개를 목표로 한 달 전 온라인 화상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이날 민원실 활성화로 회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협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민원실 직원이 각종 민원업무를 실비만 받고 처리,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정리해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원업무는 세탁업무는 물론 이민생활에 필요한 모든 업무(편지 통·번역 서비스 등)를 포함한다.
한편 협회는 이날 제14대 회장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선관위는 선관위원장 김상규 이사, 위원 최재운 이사, 조이제 이사, 차경은 이사, 김규도 이사로 구성됐다.
후보 등록 마감은 이달 26일이며, 선거는 3월4일 정기이사회에서 실시된다.
뉴저지세탁협회 문의 732-283-5135 https://www.kcan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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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