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용 한파’가 조금씩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주보다 3만3,000건 줄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4주 만에 70만건대로 다시 내려온 것이기도 하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3만건을 상당폭 밑돈 결과로 지난해 11월 마지막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59만건으로 전주보다 19만3,000건 감소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각종 실업 관련 급여를 지급받는 총 수령자 수도 50만명 줄어든 1,780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