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부동산협회, 한인타운 본사에 복합건물 신축
2021-02-01 (월) 12:00:00
조환동 기자
▶ 3층 오피스·8층과 6층 주거용 건물 등 3동

가주부동산협회(CAR)가 LA 한인타운에 신축할 오피스와 주거용 건물 단지의 조감도. [CAR]
가주부동산협회(CAR)가 LA 한인타운 버질 애비뉴에 위치한 본사 단지를 아파트와 오피스를 포함하는 규모모 복합건물 단지로 재개발하는 계획에 대해 LA 시정부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가주부동산협회가 제출한 개발계획서를 지난 26일 승인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가주부동산협회는 5가와 6가 사이 사우스 버질 애비뉴에 위치한 약 1에이커 본사 부지(525 S. Virgil Ave. LA)의 기존 1960년대 오피스 건물을 헐고 3층 오피스 건물과 콘도와 아파트가 들어서는 8층과 6층 건물 등 3개 건물 복합단지와 주차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실내면적 2만6,632스퀘어피트 규모의 3층 오피스 건물은 가주부동산협회 본사로 사용되게 된다. 거주용 건물의 경우 84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는 8층 건물과 46개 콘도 유닛이 들어서는 6층 건물 등 2개 동에 총 130개 거주용 유닛이 들어서며 166대 주차시설도 포함된다. 가주부동산협회는 콘도 판매 대금과 아파트 렌트 수익을 통해 협회의 재정적 안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주부동산협회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이 인접한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용적률 보너스와 추가 유닛 증감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거주용 유닛의 15%인 19개 유닛은 서민층과 저소득층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19개 유닛은 지역 중간소득의 60~150%를 버는 주민에게 배정한다는 계획으로 이같은 소득 기준에 따라 저소득층과 함께 교사, 간호사, 소방관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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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