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작년 성장률 -3.5% ‘74년래 최악’

2021-01-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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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는 4% 성장, 백신보급 속도가 관건

작년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0%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2%를 다소 밑돈 결과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3.5%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차 대전 당시인 1946년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집계된 것 자체도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7∼2009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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