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출 1천억달러 돌파
2021-01-29 (금) 12:00:00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 12’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작년 4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애플 회계기준으로는 1분기)에 1,114억달러(약 124조원)의 매출액을 거뒀다고 27일 발표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분기 매출액으로 사상 최대이자 1,000억달러 선을 넘긴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다. 1년 전과 견줘서는 21% 증가했다. 순이익은 29% 늘어난 287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EPS)으로 환산하면 1.68달러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평균 1.41달러를 훌쩍 넘었다. 특히 올해에는 애플이 처음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을 출시하며 대규모 아이폰 교체 수요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