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트코인 가격 3만달러선 붕괴

2021-01-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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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닛 옐런 부정 평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 이후 급락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이 22일 개당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만9,65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6.6%나 내렸다. 이로써 지난 8일 4만2,000달러에 육박했던 최고가와 비교하면 10여일만에 30%가량 가격이 추락한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사상 처음 2만달러를 넘어선 뒤 올해 1월 4만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최근 급등하다가 숨 고르기에 접어든 가운데 옐런 지명자가 이달 19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자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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