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봉 가장 높은 도시에 SF·샌호제 등 공동 1위

2021-01-22 (금)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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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 IT 업종 집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업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정보·통신(IT) 사업이 집중해 있는 북가주 실리콘 밸리가 직장의 초봉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 일자리를 찾기에도 좋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재정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연방 노동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실업률, 취업 기회, 급여 수준 등 취업 여건이 좋은 도시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취업자의 초봉이 전국에서 최고로 높은 도시 순위에서 샌프란시스코, 샌호제, 시애틀, 뉴욕, 보스턴 등 IT 기업이 밀집돼 있는 5개 도시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시대에서도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IT 업종이 채용과 대우 측면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임이 확인됐다. 이들 5개 도시들의 경우 집값이나 생활비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위싱턴주 시애틀과 사우스 벌링턴(버몬트), 솔트레이크시티(유타), 스캇스데일(애리조나), 체사픽(버지니아) 등과 함께 취업 여건이 좋은 전국 톱10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한편 월렛은 대졸자 등 고학력자가 직장을 찾기 좋은 가장 좋은 가주 도시에서 역시 실리콘 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제를 꼽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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