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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청년목회 선교 비전 첫 발 내딛었다

2021-0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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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러싱제일교회 ‘맨해튼 청년선교 센터’ 입당예배

도시 청년목회 선교 비전 첫 발 내딛었다

15일 후러싱제일교회가 ‘맨해튼 청년선교센터’ 입당예배를 드렸다. 이날 김정호(왼쪽 네번째부터) 목사와 토마스 빅커톤 뉴욕연회 감독 등 뉴욕연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후러싱제일교회]

▶ 2019년 가을부터 100만달러 비용들여 보수 공사
▶ 막혀있던 예수님 형상 스테인드글래스 오픈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의 ‘맨해튼 청년선교 센터’(Jubilee Mission Center)가 미국 감리교회 자리에 문을 열며 입당예배와 함께 도시 청년 목회 선교의 비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5일 맨하탄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한 선교센터에서 열린 예배에는 김정호 담임목사를 비롯한 후러싱제일교회 관계자와 교회가 속한 연합감리교회(UMC) 뉴욕연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호 목사는 “150년 전 독일계 감리교인들이 미국으로 이민 와서 세우고 사용했던 교회 건물을 다시 후러싱제일교회 교인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새롭게 한 것은 회복된 하나님의 형상과 같다”라며 “예배실 뒤를 장식하는 예수님 형상의 스테인드글래스는 보수 공사 전에 막혀 있었으나 공사 후 다시 빛을 보게 됐는데 이를 통해 맨하탄에 예수님의 모습이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5층 규모의 건물인 맨해튼 청년선교센터는 지난 2017년 당시 뉴욕연회 재단이사회에서 해당 미국 감리교회 건물 매각을 추진하면서 교회 문을 닫는 것을 걱정한 김성찬 감리사의 요청으로 후러싱제일교회가 청년선교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

이후 뉴욕연회 한인 코커스 회장인 이용보 목사가 김정호 목사에게 해당 건물을 선교센터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서한을 연회측에 전달할 것을 요청, 연회는 2018년 건물 소유권을 후러싱제일교회로 넘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교회는 2019년 가을부터 온 교인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100만달러의 비용을 들여 보수 공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10월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토마스 빅커톤 뉴욕연회 감독은 “많은 분들의 헌신을 통해 센터가 깨끗하게 탈바꿈했는데 다음에 방문할 때는 많은 어린이와 사람들이 방문해 손때가 곳곳에 묻어져 있는 곳이 되어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입당예배 후에는 센터 공사에 참여한 이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 제막식이 이어졌다.
선교센터 주소 48 Sanit Mark’s Place, New York, NY 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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