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월렛허브]
▶ 월렛허브 조사 뉴욕, 가족함께 즐기는 거주환경 우수
▶ 뉴저지 공립학교 질·집값 등 전국 1위
뉴욕과 뉴저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가족 부양에 좋은 주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팬데믹이 여전한 가운데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가 최근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뉴욕은 팬데믹 시기, 가족 부양에 좋은 주 전국 4위에, 뉴저지주는 전국 7위에, 커네티컷 주는 전국 9위에 각각 올랐다. 전국 1위는 매사추세츠주가 차지했다.
‘가족 거주환경’(Family Fun)과 ‘건강&안전’(Health & Safety), ‘교육&육아’(Education & Child Care), ‘적정성’(Affordability), ‘사회경제성’(Socio-economics)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뉴욕주는 총점 59.80점을 받아 전국 최상위권에 들었다. 특히 유아가 있는 가족 비율과 공원, 짐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거주환경’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저지주는 공립학교의 질과 1인당 데이케어 서비스, 육아비용, 육아휴가 등 ‘교육&육아’ 평가와 모기지,주택가격 등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전국 1위에 올랐다.
팬데믹 시기 가장 많이 고려하게 되는 코로나19 주간 양성자 발생률과 코로나19 주간 사망률, 무보험 아동비율, 공립병원의 질, 영유아 사망률 등 ‘건강&안전’ 평가에서는 버몬트주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뉴욕과 뉴저지는 ‘건강&안전’ 평가에서 각각 전국 21위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렛허브는 올해 역시 직장이나 자녀교육 등을 위해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이사하는 가족들이 많겠지만 팬데믹으로 예년과는 다른 평가기준이 생겼다고 밝혔다. 직장과 직업 전환, 교육 환경, 재정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이사를 생각하지만,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후회가 없다는 지적이다. 소득 세율은 낮지만 교육 시스템은 수준 이하인 지역도 많기 때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사가 쉽지않지만 백신접종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자신에 맞는 지역을 잘 찾아 이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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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