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내 본점 3개 한인기업 포함
▶ 1위는, 아이홉과 애플비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프랜차이즈 중 가장 큰 기업은 식당 브랜드 아이홉(IHOP)과 애플비(Applebee’s)를 운영하고 있는 ‘다인 브랜드 글로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LA 비즈니스 저널이 발표한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50대 프랜차이즈 기업 순위에 따르면 글렌데일에 본사를 둔 ‘다인 브랜드 글로벌’이 2020년 말 기준으로 총 3,600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멀 노먼 화장품(Merle Norman Cosmetics)이 매장 1,110개로 2위, 수학 학원 프랜차이즈인 ‘매스내시엄’(Mathnasium)이 매장 1,072개로 3위에 올랐다. 9세 이하의 아동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피트니스 센터인 마이 짐 엔터프라이즈가 매장 737개로 4위, 조니 로켓과 팻버거, 버팔로윙스 등의 식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팻 브랜드가 매장 683개로 5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본사가 직영하는 매장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매장 수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한인이 창업,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3개가 탑5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바비큐 덮밥을 판매하는 와바 그릴(Waba Grill)이 매장 180개를 운영하며 13위에 랭크돼 한인 업체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JEI 재능스스로 러닝센터(JEI Self-Learning System)가 100개 매장으로 17위, 커피와 주스, 보바 드링크를 판매하는 보바 타임이 매장 54개로 21위에 올랐다. 와바 그릴은 본사직영 매장이 20개, 보바 타임은 본사직영 매장이 7개 추가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와바 그릴과 보바타임은 2010년에 비해 순위가 각각 한 계단 올랐다.
올해 조사에서는 일본 바비큐 브랜드인 규카쿠(Gyu-Kaku)가 매장 50개로 21위, 일본라면 브랜드인 진야 라멘바가 매장 38개로 2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순위는 본사가 LA 카운티에 있는 프랜차이즈만 포함된 것으로 타 지역에 본사가 있는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등 전국 유명 체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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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