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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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스트레스 테스트 대형은행들 모두 통과

2020-12-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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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는 18일 올해 2번째로 실시한 대형은행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심사)에서 34개 대상은행들이 모두 최저요건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대형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으로 안고 있는 손실액이 6,000억달러 이상으로 전번 조사 때와 비교해 확대했지만 각 은행이 충분히 자기자본을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준은 대상 은행들이 전부 최저자본 요건을 패스했다며 각행의 대손충당금이 1,00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랜달 퀄스 연준 금융규제 담당 부의장은 성명에서 “지난 1년 동안 은행 시스템이 힘의 원천으로 기능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서 향후 경기가 급격히 악화해도 대형은행이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계속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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