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들어 코로나 대유행이 절정에 달하면서 미국의 실업 지표가 석 달 전으로 되돌아갔다.
연방노동부는 지난주(12월 6일∼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5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주보다 2만3천 건 늘어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z후 가장a많은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1만8,000 건을 크게 웃돌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51만 건으로 27만 건 감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난 것은 캘리포니아주와 일리노이주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따라 엄격한 셧다운 조치를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가하기 직전인 지난 3월 초까지 매주 21만∼22만 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4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