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월 소매판매 1.1% 감소…10월 반년만에 ‘마이너스’

2020-12-17 (목) 12:00:00
크게 작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연방 상무부는 1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0.3%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10월 소매 판매도 0.1% 감소로 이날 수정됐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미국의 월별 소매 판매가 마이너스를 찍은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 3월(-8.3%)과 4월(-14.7%) 연속 급감한 이후 반년만이다.


지난달 소매 판매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내려갔다.

미국에서 하루 20만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발생할 정도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면서 경제회복이 느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