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핏 동업자인 찰리 멍거 “돈풀기는 불안한 불장난”

2020-12-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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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동업자로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찰리 멍거가 14일 전례없는 통화 완화와 공격적인 재정 지출 정책과 관련해 “불안한 불장난”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마켓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멍거 부회장은 이날 캘리포니아공과대 주최 화상 행사에서 최근 몇달간의 정부 지출과 전례 없는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해 질문을 받고 “우리는 알지 못하는 물속에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또 “아무도 이렇게 오래 돈을 찍어 내는 정책으로 버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멍거 부회장은 앞으로 10년간 주식 투자 수익률은 직전 10년간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열기는 대단하고 보상 시스템은 바보 같다”며 “수익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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