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8가와 마리포사 애비뉴 인근에 신축될 아파트 건물의 조감도. [CGI]
LA 한인타운에 신축될 새로운 대형 아파트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우드랜드 힐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 ‘CGI 스트레터지스’는 LA 한인타운 8가와 9가 사이 페도라 스트릿과 마리포사 애비뉴 부지(837 S. Fedora St., 840 S. Mariposa Ave. LA)에 2개 동 7층 건물로 구성되는 대형 아파트 단지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2개 건물에는 총 182개의 스튜디오, 1, 2베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선다.
두 건물 지하 1, 2층에 차량 173대를 위한 주차장이 들어서며 입주자를 위해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와 클럽하우스, 루프 덱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CGI는 공사비 5,000만달러를 투입, 새 아파트 건물을 오는 2022년 중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이 인접한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용적률 보너스와 추가 유닛 증감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유닛의 약 10%는 저소득층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CGI가 LA 한인타운에서 완공했거나 공사중인 3개 아파트 중 하나다.
CGI는 3가와 마리포사 애비뉴 코너에 지하 2층, 지상 7층, 121개 아파트 유닛으로 구성되는 ‘마리포사 온 더드’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을 완공했다.
또한 윌셔와 7가 사이 선셋 플레이스에 지하 2층, 지상 6층, 60개 유닛으로 구성되는 ‘코도’ 아파트를 완공, 올해 초 3,000만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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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