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야시엘 푸이그(30)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5일 자유계약선수(FA) 푸이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 토로스 델 에스테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맹활약한 스타플레이어다.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거침없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푸이그는 불성실한 태도와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 인성 문제를 드러내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렸다.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친 푸이그는 2019시즌 종료 후 FA가 됐지만, 그를 찾는 구단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까지 겹쳤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지 못했고, 결국 무적 상태로 올 한 해를 보냈다.
지난 7월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FA 계약에 합의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결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