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고용회복 급속 둔화 11월 시장 전망치의 절반

2020-12-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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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시장 회복이 급속히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4만5천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실제 결과의 두 배 가까운 46만개 증가였다.

연말 쇼핑 시즌이 온라인 쇼핑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창고·운수업이 지난달 14만5천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반면 소매업에서는 3만5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코로나 사태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서비스업은 일자리가 3만1천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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