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니콜라는 1일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주가가 14.9% 내린 17.37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8.3%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사기 논란 끝에 경영에서 손을 뗀 창업자 트레버 밀턴 등 주요 내부자의 보유 주식이 의무보호예수를 거쳐 이날로 거래가 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추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CNBC는 밀턴의 보유 주식 9,160만주를 비롯해 총 1억6,500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린 이날 하루 니콜라 주식의 정규장 거래량이 7,130만주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달간과 비교하면 하루 거래량이 3.5배에 달하는 만큼 유동 주식의 추가 공급이 의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