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이 클라우드 45% 점유…2위와 격차 더 벌려”

2020-12-03 (목) 12:00:00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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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웹서비스 CEO 밝혀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가 45%를 점유하고 있고 2위 사업자와 더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2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연례 콘퍼런스인 ‘AWS 리인벤트(re:invent)’를 개최했다.

AWS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 45%, 마이크로소프트 17.9%, 알리바바 9.1%, 구글 5.3%, IBM 2.0%, 기타 업체 20.7% 순으로, AWS가 압도적 1위 사업자다. 재시 CEO는 “AWS는 10년 연속 1위 사업자로서 2위와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며 “타사 대비 로보틱스, 스토리지, 애널리틱스 등 각 분야에서 클라우드 관련 역량이 많고 빠른 속도 혁신하고 있으며, 파트너 생태계가 광범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기업들이 현재 클라우드에 지출하는 비용은 전체의 4%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컴퓨팅 자원이 클라우드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아직 많은 성장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산업 분야가 ‘리인벤트(reinvent·재구성)’ 될 것”이라며 이는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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