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사진제공=KMA]
지난 10월, 미국 시장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한 기아자동차가 지난달에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KMA)은 1일, 영업일수 감소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재택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11월, 총 4만7,89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2% 감소했지만 동일 영업일수 기준으로 보면 8.3%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세도나 등 기아차 SUV 라인업은 11월 전체 소매 판매의 65%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신형 K5는 동 차급의 지속적인 판매 감소에도 불구, 전 모델인 옵티마와 비교 전년 대비 8% 판매량 증가를 달성하며 11월 중형 세단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KMA 빌 페퍼 영업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 판매는 11월 내내 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딜러들에 의하면 텔루라이드와 마찬가지로 2021년 쏘렌토 모델이 딜러십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판매되고 있다”며 “2020년 마지막 달로 접어들면서 쏘렌토 포함, 기아 전체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폭발적인 인기로 기아차의 호조세는 내년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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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