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KOCHAM)이 18일 ‘미국의 각종 에너지 시장 전망과 바이든 당선자의 에너지 정책 전망’을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로 초빙된 골드만 삭스의 Brian Lee, Mr. Brian Singer는 ‘전통적인 미 에너지 시장 현 상황과 전망: 오일 및 셰일 가스’, ‘미 신재생/청정(Clean) 에너지 전망’, ‘바이든 당선자의 에너지 정책관 관련 투자 전망’을 소주제로 강연했는데, 세계적으로 향후 연간 태양광 설비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 태양광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 정책의 수립과 시행, 이에 따른 정부 보조금 지원, 기술 발전 등이 성장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세계적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전환 정책이 가속화됨에 따라 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히 친환경 정책을 추진 중인 캘리포니아와 하와이가 각각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의 54%, 30%를 점유하고 있는데, 2019년부터 미국 내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의 설치율은 꾸준히 상승, 2025년까지 9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2018년, 연방국세청은 태양광 발전 사업 설비 및 기술 투자비 세액공제제도(ITC)의 자격 충족을 위한 시공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선 결과에 따라 친환경 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기 바이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경제로 전환 추진 ▲각종 청정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향후 4년 간 2조 달러 투자 계획 ▲향후 5년 이내로 미전역에 태양광 패널 5억 개 설치 추진▲ 셰일 신규 시추권 및 프래킹(수압파쇄법)기법 제재 등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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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