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란하는 용들: 한국현대미술의 유사 전통’

2020-11-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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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재단·뉴욕한국문화원, 오늘 이지은 교수 초청 온라인 대중강연

‘교란하는 용들: 한국현대미술의 유사 전통’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18일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지은 교수를 연사로 초청, ‘교란하는 용들: 한국현대미술의 유사 전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한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의 2020년 마지막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이번 강연에서는 이수경, 정은영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동시대 아시아 미술에서 ‘전통을 만들어내는’ 행위의 문화적 양가성에 관하여 심도 있게 알아볼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전통 만들어 내기는 ‘아시아성’의 발현으로 간주되는 아시아 예술의 전지구적인 재현 시스템에 맞선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강연을 진행할 이지은(사진) 교수는 보스턴 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를 취득 후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에 재직 중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웰즐리 컬리지(Wellesley College)의 뉴하우스 인문센터(New House Center for The Humanities)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했고 2018년에는 MIT대학에서 방문 학자를 지낸 바 있다.

이 교수는 Art History, Oriental Art, and N. Paradoxa 등 저널에 활발하게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현재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간(間)주체성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연을 공개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강연 당일 뉴욕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KCSNY)에서 누구나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강의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info@ahlfoundation.org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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