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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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병원방문 기피 개업의 줄줄이 폐업

2020-11-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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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에 웬만하면 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경향마저 이어지면서 문을 닫는 개업의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비영리단체인 의사재단이 지난 7월, 미국 내 의사 3,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는 수개월 사이에 이미 병원 문을 닫았다고 답했다.

이 비율을 전체 개업의에 적용하면 1만6,000명이 폐업한 셈이라고 의사재단은 설명했다. 또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는 향후 1년 이내에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의학센터인 래리 그린 센터가 9월에 벌인 조사에서도 1차진료 임상의의 20%가량은 주변 의사들이 코로나19로 조기 은퇴를 계획 중이거나 이미 그만뒀다고 답했다.

7%는 재정적 도움이 없으면 12월을 지나서까지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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