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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직격탄 세탁업계 재기·활성화 기원

2020-11-17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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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세탁협, 세탁인 장비 세미나

팬데믹 직격탄 세탁업계 재기·활성화 기원

뉴저지세탁협회가 실시한 ‘세탁인 장비 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이 거리두기를 유치한 채 강사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세탁협회]

■ 세탁 장비 점검 요령·‘퍼밋’온라인 갱신 요령 등 설명
■ 퍼크기계 교체 세탁인 부담 줄이는 방안 등 논의

뉴저지세탁협회(회장 신영석)가 두 번째 ‘세탁인 장비 세미나’를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업계 활성화와 재기를 기원했다.

지난 15일, 뉴저지 릿지필드 소재 이노클린 웨어하우스에서 열린 ‘제2차 세탁인 장비 세미나’는 ▲1부 세탁 장비 점검 요령과 문제해결 방법 ▲2부 각종 장비(보일러, 탑퍼, 셔츠 머신 등) 점검 방법 등 강연 및 시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협회 김규도 수석총무는 ‘에어 퍼밋’ 온라인 갱신 방법과 절차에 대해 강연 한 후 환경청과 노동청, 카운티보건국(Health Department) 등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협회에 따르면 ‘에어 퍼밋’은 5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하는데 절차가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갱신 고지도 중단, ‘에어 퍼밋’ 갱신 시기를 놓치는 회원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영석 회장은 “퍼크 기계 교체 시기(올해 12월21일)가 다가오면서 관련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며 “장비와 솔벤트, 각종 화학제품의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규정 단속으로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에 따르면 장비 매뉴얼과 퍼크 혹은 하이드로카본 등 솔벤트 구입 영수증(5년간 보관) 등은 늘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하며, 보일러 상태 점검과 리킹 테스트 등 협회가 제공한 ‘환경 준수 카렌다’를 매주 한 번씩 체크하면 단속을 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장소를 제공한 이노클린 미주법인 대표 김광휘 이사는 “그동안 세탁인들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 어떤 불평불만도 100% 만족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어려운 가운데 기계를 교체(설치)해야 하는 세탁인들의 부담을 최대한 많이 줄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세미나를 위해 귀국 후 14일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미국을 방문한 이노클린 한국본사의 김철 차장은 이노클린의 모든 장비(기계) 설계에 참여한 엔지니어로서 이노클린 장비의 최고의 성능과 서비스를 책임지겠다고 다짐, 세탁인들에게 다시 한 번 한국산 세탁기계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했다.

김 차장은 방문기간 동안, 20여년 전 설치한 이노클린 장비들을 사용 중인 업소를 방문, 최신형으로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판매 후 서비스 책임에 대한 약속을 실천한다. 이노클린은 올해 안으로 장비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솔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장비의 품질 보증 기간도 확대해 주기로 했다.

한편 협회는 2021년 1월~2월 환경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연방 환경청으로부터 위임 받은 환경세미나를 매년 실시, 참석자들에게 ‘수료증’(Certificate)을 수여해 왔는데 올해는 팬데믹으로 실시하지 못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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