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금지령’ 집행 연기 상무부, 법원 명령따라
2020-11-13 (금) 12:00:00
연방 상무부는 12일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틱톡’ 금지 명령의 집행을 연기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상무부는 미국 내에서 사실상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명령을 이날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이 명령이 발효되면 애플 등 미국의 모바일 사업자는 틱톡을 모바일 앱스토어에 추가할 수 없고, 아마존과 알파벳 등도 틱톡에 웹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상무부는 펜실베니아주 동부연방지방법원의 예비명령에 따라 틱톡 금지령의 집행을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