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페이스 보유한 VF 21억달러에 슈프림 인수

2020-11-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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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미국 VF코퍼레이션(VF)이 스트릿패션 브랜드 ‘슈프림’을 2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9일 발표했다.

VF는 이날 사모펀드(PEF) 칼라일그룹 등으로부터 현금거래로 슈프림을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연말까지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VF는 지난 2011년 23억달러를 들인 팀버랜드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슈프림 인수로 2021회계연도(2021년 3월~2022년 2월)에 최소 5억달러의 매출과 20센트의 조정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VF는 인수 이후에도 창업자인 제임스 제비아 등 현 경영진이 그대로 슈프림 경영을 맡는다면서 VF의 글로벌 인지도와 공급망이 슈프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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