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6차 산업수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유대현)가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6차 산업 수출 MOU를 체결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열린 ‘제2회 6차 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실시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제주 6차 산업 우수제품 해외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상생발전에 대한 탄탄한 협력을 약속했다.
6차 산업은 1차, 2차, 3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에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산업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네트워크 활용 제주 6차 산업 제품과 서비스산업 분야 수출 활성화 ▲제주 농업·농촌 관광자원 활용 고객 만족 극대화 방안 마련 ▲제주 농축산물 이용 우수 가공식품 발굴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식품 가공업체 글로벌 사업화 컨설팅과 공동 마케팅·교육 ▲제주 식품산업 활성화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발전 상호 협조 지원체계 구축 ▲제주 6차 산업 청년전문인력 양성 등 제주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교육과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유대현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측 경제인들이 같은 민족으로서 가슴을 활짝 열고 만나, 상생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국 상품의 미주 시장 개척에 있어 뉴욕 한인경제인들이 전초적인 역할을 담당해 실질적 결실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말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유통망 확보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제주 농산물이 해외서 사랑받기 위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뉴욕과 ICC 제주에서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식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유대현 회장과 이기철 이사장, 김미현 부회장, 김동현 총무이사가, 제주도에서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성주엽 (사)제주 6 차산업협회 부회장, 안순화 제주농업농촌 6차 산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6차 산업, 코로나 19를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6차 산업제주국제박람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2월5일까지 한 달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시와 수출품평회, 체험로드 소개 등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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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