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내년 2월까지 지원사업
▶ 한국 52개기업 선정 맞춤형 미 시장진출 도와
중진공이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이 온라인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뉴욕 수출인큐베이터가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전략 수출컨소시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이 어려워 진 가운데 미주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들 중 진출 준비도가 높은 생활용품 및 화장품 업종 52개사를 선정, 비대면 바이어 화상 상담회와 현지 전자상거래 채널 입점 및 판매, 디지털 마케팅 등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현지 활동을 각 기업의 진출 목표와 니즈에 맞게 지원한다.
특히 11월과 1월 예정된 미국 빅바이어 미팅인 ECRM행사에는 23개사가 단독 또는 그룹으로 참가하여 TJX, Lowe’s, Sephora 등 미 대형 유통회사를 포함한 바이어 약 50개사를 상대로 수출 희망 제품을 소개하고, 나아가 샘플 구매 또는 계약 기회를 갖게 된다.
‘ECRM’(Efficient Collaborative Retail Marketing)은 미국의 마케팅 전문회사로 다양한 업종의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참가 전시회를 연간 100여회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ovid-19으로 인해 온라인 형식의 행사로 변경하여 진행 중이다.
ECRM 빅바이어 미팅은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미국 내 현지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행사로 11월9~10일 열린 ‘The Seasonal Holiday, Gift Wrap & Party Supplies Program’에는 리템, 펠리테크, 제스파 등 생활용품 업종의 총 12개사 기업이 참가, 약 25개사 바이어와 수출 상담했으며, 내년 1월11~15일 ‘Everyday and Holiday Cosmetics, Skin, Fragrance & Bath Program’에는 (주)피앤제이메데스테틱스 등 화장품 업종 총 11개사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ECRM 빅바이어 미팅 진행과 더불어 참가 기업의 수출 계약을 위해 지속적인 후속지원 또한 계획하고 있다.
중진공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O2O 사업을 통해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의 장점을 활용, 미국 동부지역 진출의 활로를 찾고 COVID-19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진공은 해외거점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비대면 사업을 운영하여, 진성 바이어 발굴과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코트라)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 동부지역 진출을 희망하거나 수출활동 중인 국내 기업들의 현지 정착 및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사무실 입주 지원과 현지 마케팅, 시장조사, 바이어알선,
법률자문 등 전방위적인 맞춤형 수출 지원서비스를 최대 4년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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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