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연속 감소지만 전망치 상회 경기회복 둔화 속‘대선 리스크’ 우려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실직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줄어들었다.
연방 노동부는 5일 지난주(10월25일∼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5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75만8,000건보다 7,000건 줄어든 결과로 3주 연속 감소세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73만5,000건을 웃돌았다. 예상보다 덜 감소했다는 의미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3만8,000건 줄어든 730만건으로 집계됐다.
큰 폭의 감소지만, 이는 각 주에서 지급하는 정규 실업수당을 모두 소진(최대 26주 지급)한 장기 실직자 상당수가 연방정부에서 추가로 지급하는 ‘팬데믹 긴급실업수당’(PEUC)으로 갈아탄 결과로 보인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실제로 PEUC 청구 건수는 27만8천건 증가한 396만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