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영난 엑손모빌 전세계 직원 15% 감원
2020-11-02 (월) 12: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미국 석유업체 엑손모빌이 29일 미국 직원 약 1,9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엑손모빌 대변인은 현재 국가별로 상황을 살펴보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직원 감축 비율이 15%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계약직을 포함한 전 세계 직원이 8만8,300명인데 지금까지 나온 계획으로 총 1만4,000명이 감원 대상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엑손모빌은 이달 초에는 유럽에서 내년까지 1,600명을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