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3만여명 또 감원
2020-10-30 (금) 12:17:10
보잉이 수주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 재정적 출혈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대규모 인력감축을 추진, 또다시 거센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보잉은 올해말까지 직원규모를 13만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연초보다 3만1,000명 가량 줄어들게 된다.
불과 3개월 전 보잉은 올해말까지 1만9,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은 이보다도 1만2,000명 가량 늘어났다.
이날 보잉은 지난 3분기에 4억4,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동시에 이같은 감원계획을 공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41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