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도시별 인구증가 현황
▶ 샌퍼난도·컬버시티·글렌도라 뒤이어 가주재무국 향후 세제 예측 자료로

사우스 엘몬테는 히스패닉 인구 유입에 힘입어 전체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우스 엘몬테 시정부]
LA 카운티의 인구가 사실상 정체 상태이지만 이 가운데서도 지난 1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하면서 향후 세수가 가장 많이 늘 도시는 사우스 엘몬테와 샌퍼난도, 컬버시티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가주 재무국이 최근 발표한 LA 카운티 내 도시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사우스 엘몬테의 인구는 2020년 1월1일 기준 2만1,204명으로 전년도인 2019년 1월1일의 2만792명에 비해 2.0% 늘었다. 이어 샌퍼난도가 1.6%, 컬버시티 0.5%, 글렌도라 0.4%, 롤링힐스 에스테이트가 0.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버뱅크(0.4%), 로즈미드(0.3%), 아주사(0.2%)가 인구증가 탑10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가주 재무국에 따르면 사우스 엘몬테와 샌퍼난도, 글렌도라 등의 경우 히스패닉 인구 유입이 늘면서 전체 인구도 늘고 있다. 컬버시티의 경우 IT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
LA 카운티 내 90개에 육박하는 독립도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LA 시의 경우 동 기간 401만3,170명에서 401만684명으로 오히려 0.1%(2,486명) 감소했다.
이어 인구 순위 기준 롱비치(47만2,217명, 전년대비 -0.1%), 샌타클라리타(22만1,932명, 0.1%), 글렌데일(20만5,331명, 0.2%), 랭캐스터(16만1,699명, 0.1%), 팜데일(15만6,737명, -0.2%), 포모나(15만4,817명, 0.1%), 토랜스(14만5,546명, -0.3%), 패사디나(14만4,842명, 0.1%), 엘몬테(11만6,675명, 0.1%) 순으로 조사됐다.
동 기간 LA 카운티 직할지(Unincorporated Area) 인구는 103만9,878명에서 103만4,689명으로 0.5%(5,189명) 감소했다. 라크레센타, 하시엔다 하이츠, 발렌시아, 소거스, 스티븐슨 랜치, 마리나 델레이, 알타디나 등이 LA 카운티 내 대표적인 직할지다.
LA 카운티 전체 인구도 2019년 1,018만4,378명에서 2020년에는 1,017만2,951명으로 0.01%(1만1,427명) 감소했다.
가주 재무국은 센서스 자료 등을 토대로 매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를 발표하고 있으며 세재 수익 분석 자료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