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인류의 평화로운 공존 보여주는 장”
2020-10-29 (목)
▶ 서울평화상 수상 기념
▶ 바흐 IOC 위원장 화상 강연
올해 서울평화상 수상자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림픽의 태동부터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현’은 숙명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역할에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28일 서울평화상문화재단과 최종현학술원 공동 주최로 진행된 화상 강연 ‘스포츠와 평화’에서 “피에르 쿠베르탱이 IOC를 설립할 때부터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구현하는 건 우리의 DNA 안에 있었다”며 “올림픽은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바흐 위원장의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을 기념해 열렸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한반도의 평화 올림픽 개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