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조 챔피언십
▶ 지난해 챔피언 우즈 72위, 안병훈 35위^임성재 41위
캔틀레이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로이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캔틀레이는 25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9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낸 캔틀레이는 나란히 22언더파 266타를 친 세계 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44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캔틀레이는 2019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람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PGA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출전 선수 77명 가운데 공동 7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29)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5위, 임성재(22)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