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 안정세 유지, 전년 대비 갤런 당 93센트나 낮아
2020-10-26 (월) 12:00:00
조환동 기자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지난해 만해도 갤런 당 4달러를 훌쩍 넘으며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수요 급락으로 전년 대비 낮은 가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5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18달러를 기록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들어 40센트 이상 하락했다. 이같은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달 대비로는 2.6센트, 또 전년 동기 대비로는 92.7센트나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142달러를 기록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전달 대비 2.9센트,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92.6센트나 각각 낮은 가격이다. OC 개솔린 가격도 올해 들어 약 40센트 이상 떨어졌다.
또한 이르면 이번주부터 남가죽 주유소들은 원가가 더 낮은 겨울용 개솔린(winter blend) 판매에 들어가면서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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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