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업이 향후 10년 최대 걱정거리

2020-10-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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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인들은 실업이 향후 10년간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WEF는 이날 내놓은 지역적 사업 위험요소 조사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자동화, 녹색경제 전환 등으로 노동시장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는 127개국 1만2,012명의 기업인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것으로, 조사 내용은 다음달 나올 WEF 국제경쟁력 보고서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WEF는 실업에 이어 감염병에 대한 기업인들의 우려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감염병을 우려한 응답이 지난해 조사에서는 28위였지만 올해는 실업 다음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기, 사이버 공격, 심화하는 사회적 불안에 대한 우려가 그 뒤를 이었다고 WEF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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