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PP 대출 비상근무 등 커뮤니티 은행역할 조명
뉴욕 연방은행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커뮤니티 은행의 역할을 조명하면서 한인은행으로는 처음으로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을 소개했다.
뉴욕 연준의 온라인 뉴스레터인 ‘미디움’(Medium)은 9월호에서 CBB 은행이 주력 마켓인 LA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급여보호프로그램(PPP)과 SBA론 등 필요한 대출을 해주면서 커뮤니티 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디움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커뮤니티 은행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이같은 시리즈를 준비했으며 CBB 은행이 두 번째 은행으로 선정됐다.
미디움은 CBB 은행이 지난 6월까지 집행한 PPP 대출이 1,150건, 대출규모는 9,200만달러에 달하며 신속하게 대출을 집행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주중과 주말까지 나와 비상근무를 했다고 전했다. 또 신속한 펀딩을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6,000만달러를 급히 빌리기도 한 일화도 소개했다.
조앤 김 행장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남가주 한인사회와 한인타운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 은행인 CBB 은행이 커뮤니티가 가장 어려울 때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은행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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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