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 청구 84만건…2주만에 감소세
2020-10-02 (금)
미국의 신규 실직자 수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방노동부는 1일 지난주(9월20일∼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3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87만3,000건에서 3만6,000건 줄어들어 2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주 연속 100만건 미만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치(85만건)보다도 적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77만건으로 98만건 감소했다.
미 노동시장의 점진적 회복을 시사하는 결과이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전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실업자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의미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기업과 실직자들을 위한 미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필요성을 부각시킨 결과라고 진단했다.